할머니가 돌아왔다
수많은 인연과의 헤어짐 중에서도 큰아빠와 반려동물 이었던 봉봉이와의 헤어짐을 다루고 있다.
건강하셔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만 해도 같이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곁에 오래 계실 줄만 알았던 큰아빠는 더 이상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기고 암으로 사망하신다. 안치실에 계시다가 부득이한 사정 때문에 강으로 화장재가 뿌려지고, 그런 상황 속에서 큰아빠를 어떻게 기억할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2번의 파양을 경험한 반려동물이었던 봉봉이. 어려운 인연으로 시작해 소중한 추억들을 쌓아간다. 그런 행복도 잠시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봉봉이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고 끝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
이 책에서는 ‘죽음’이라는 것을 차원의 변화라고 생각하게 된다. 차원의 변화는 누구에게나 찾아오고, 그 차원을 가게 되면 헤어졌던 인연들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어차피 만나게 될 그 인연들 이지만 만나기 전 후회 없이 살다가 만날 때 필요한 마음가짐을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