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때때로 오래된 습관처럼 어린 시절을 기웃거린다. 그러다가 상수와 한별을 만났다. 두 어린이의 한 계절을 빈곤한 글로 옮겼다. 그들의 세계를 분주하게 돌아다녔지만, 두 주인공의 생각을 모두 가늠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곤란한 마음은 온전히 나의 것이었다. 상수와 한별은 보통의 우리처럼 각자의 삶을 살아갈 뿐이었다. 시작은 단지 상록수의 관찰 일기였으나, 끝은 상록수를 감싸 안고 말았다. 당신의 상록수는 누구일까? 언젠가 서로 이야기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