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눈앞에 다가온 죽음,
그리고 떠나보내야 하는 단 하나뿐인 사랑!
2017년 그란타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젊은 소설가’이자
현대 영미문학에서 가장 독창적인 목소리를 지닌 작가로 주목받는 제시 볼의 장편소설
아내와 사별하고 시한부 인생 선고까지 받은 남자는 성인이 된 아들을 누가 돌봐줄 것인가라는 문제에 직면한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아들과의 마지막 여행, 그것은 인구조사원이 되어 알파벳 순서로 표시되는 북방의 오지로 향하는 길이다. 죽음의 순간이 가까워지는 아버지와 아들은 다양한 삶과 사연이 스며들어 있는 집들을 방문하고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풍광, ‘Z’와 가까워질수록 떨쳐버릴 수 없는 의문들……. 자유의지, 애도, 기억의 힘, 그리고 치열한 부성애를 치밀하게 그려낸 이 소설은 개인적인 삶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곳곳에 도사린 현실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작가의 통렬한 비판이 은유와 상징으로 펼쳐진다.
저자소개
저자 : 제시 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열네 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가장 최근에 쓴 소설은 『불을 지르는 법과 그 이유(How to Set a Fire and Why)』이다. 그의 작품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어 평단의 찬사를 받았으며 1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스쿨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그란타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젊은 소설가’로 이름을 올렸다. 2008년 [파리스 리뷰] 플림턴 프라이즈를 수상하고 내셔널 북 어워드 후보에 올랐으며 NEA, 크리에이티브 캐피털, 구겐하임 재단에서 펠로우를 지냈다.
역자 : 김선형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르네상스 영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이노센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프랑켄슈타인』, 『시녀 이야기』, 『미 비포 유』, 『수치』, 『도롱뇽과의 전쟁』, 『캐주얼 베이컨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