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해리 보슈 시리즈」의 재탄생!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가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단장을 마쳤다. 저자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제16권 『블랙박스』는 1992년 미결로 남겨진 사건(콜드 케이스)을 가져온다. 이 작품은 공식적으로 저자가 발표한 스물다섯 번째 작품으로 작가 자신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작품의 배경이 된 시기인 1992년은 저자에게 작가적 명성을 안겨준 《블랙 에코》가 출간되었던 해이고, 그가 LA타임스에서 기자로서 명성을 쌓던 때이기도 하다. 당시 저자가 LA를 배경으로 한 다섯 작품을 더 쓸 수 있을 만큼 LA와 1992년은 상당히 특별했고, 저자 또한 이 작품 서두에 그러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정년퇴직 시한이 다가왔지만 형사 해리 보슈에게 그것은 임무 해결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 LA폭동 20주년을 기념해 LA내의 언론은 다시 들끓고 있다. 보슈는 당시에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백설공주 살인사건을 맡게 된다. 백설공주 살인사건은 LA폭동 발발한 다음 날 LA에 입국했던 30대 덴마크 여기자 안네케 예스페르센이 그 다음 날 아침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이다.
사건 수사 일지를 살펴보던 보슈는 단 한 개의 증거물, 살인에 쓰였던 탄피를 발견한다. 감식결과가 가리킨 용의자는 살인죄로 복역 중인 40대 갱단원. 그가 7년 전에 죽인 사람의 몸에서 나온 총의 탄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총의 진짜 주인은 이미 2009년에 사망했다는데…. 탄피 하나로 모든 단서 퍼즐을 맞춰가는 보슈는 1992년 베레타 총의 진짜 주인을 찾고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클 코넬리
1956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고,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저널리즘 과정을 공부했다. 학창 시절 레이먼드 챈들러를 매우 좋아했으며, 소설가이자 교수였던 해리 크루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졸업 후에는 플로리다의 [데이토너 비치]와 [포트 로더데일]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다. 1986년, 두 기자와 함께 항공 사고의 생존자 인터뷰 기사를 썼는데, 이 기사로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다. 이때의 경력으로 미국 최대 신문사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범죄 담당 기자로 일하게 되었으며, 수많은 범죄 사건을 다루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2년 LAPD 살인전담반 형사 해리 보슈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소설 《블랙 에코》를 집필하여 에드거상을 수상했다. 이후 해리 보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일련의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작가적 명성을 더욱 떨쳐나갔다. 19편의 해리 보슈 시리즈를 쓰는 틈틈이 라스베이거스의 전문 도둑 《보이드 문》, 살인범을 쫓는 신문기자 《시인》, 악당 전문 변호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분자 컴퓨터를 연구하는 화학자 《실종》 등 색다른 주인공을 소재로 한 스탠드얼론 소설들을 발표하기도 했다. 《블러드 워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역시 매튜 매커너히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호평을 받았다. 또한 그의 대표작인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는 2014년부터 아마존 스튜디오를 통해 드라마 [BOSCH]로 제작되고 있으며, 시즌 5가 2018년 8월 방영 되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및 판매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코넬리의 작품들은 에드거, 앤서니, 매커비티, 셰이머스, 딜리스, 네로, 배리, 리들리 상 등 영미권 최고의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각종 상을 비롯하여, 일본의 몰티즈 팰컨, 프랑스의 38컬리버와 그랜드 프릭스, 이탈리아의 프리미오 반카렐라 등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그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미국 미스터리 작가 협회’의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던 코넬리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한정아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번역서로는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 아이스》,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유골의 도시》, 《나인 드래곤》, 《다섯 번째 증인》, 《보이드 문》 외에 《속죄》, 《다음 사람을 죽여라》, 《소피의 선택》, 《무죄추정》, 《반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