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대와. 1
둘의 만남은 예기치 않은 사고처럼 다가왔다.
미국 생활을 접고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정훈.
생판 낯선 여자의 목숨을 구해 주고 돌아온 건,
“벼, 변태 새끼야!”
고맙다는 말 대신 고함, 그리고 주먹이었다.
오해로 시작된 그들의 만남은 점점 설레는 감정으로 무르익어가지만
그럴수록 그녀, 세리는 그에게서 도망치려고 한다.
아직도 그녀의 시간은 3년 전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에서 멈춰 있는데.
“난 두근거릴 자격, 없어요.”
“그렇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거예요.
그냥 아무 생각 말고, 나한테 안겨 있어요.”
사랑받는 것이 힘겨운 그녀와
사랑 주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든 그.
그리고 이들의 인연을 시작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지난 10년의 진실.
이들이 마주할 단 하나의 진실은?
함께일 때 빛나는 매일매일을 그리다,
《매일 그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