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그냥 네팔
아직도 여행을 왜 가냐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그냥’이라는 말이 가끔은 너무 무책임 한듯하여 멋스러운 말로 꾸며 대기도 했었지만 아마도 ‘그냥’이라는 대답이 스스로에게 가장 솔직한 것 같아 여전히 ‘그냥’ 떠납니다.
그렇게 이유가 없어지는 것들을 바라봅니다. 익숙해지고, 무뎌지며, 흐릿해 지는.
하지만 이내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것들에는 이유가 없다는 것을. 구태여 이유가 필요 없어진다는 것을.
그렇게 이유가 없어지는 것들이 당신에게도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