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ry`s depressive story
지금 너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다면 아무것도 아닌 시간이 찾아올테지 하지만 그 시간 역시 언제 그랬냐는 듯 지나가고 말꺼야
그리고 너와 난, 다른 사람을 눈에 담고 너와 난 정말 서로에게 아니었다고 말을 하게되겠지 그리고 곧 잊혀지겠지
잊혀질듯말듯한 지금 순간을 기록하는건 우리의 사랑에 조각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
그럼에도 이렇게 글자를 나열하는건 너에 대한 집착인지 사랑인지 알지못할 그 무언가의 감정이 내 공기를 감돌기 때문이야.
내 방의 모든 공기가 회색인 것 같아 내가 피는 담배의 연기는 하늘에 점점 스며들어 가고 있어
나조차도 그 속에 스며들어 가 하나가 될 것 만 같은 기분에 사로잡혀 있어
나도 이러기 싫은데 자꾸만 그렇게 되어가고 있어 하루종일 안정적이려고 노력해 하지만 그게 잘 안 되 당연히
피다만 담배 옆 우유, 그리고 하늘마저 내 마음 같아
그리고 이 모든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난 꽤나 괜찮은 사람이 되어버리곤 해 그럼 된 거 아닐까
가장 행복한 순간에 죽고 싶다고 생각해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에 나를 감싸는 이 회색 공기처럼 그렇게 자연스럽게
아름답게 섞여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단 생각 넌 어때
-본문 내용 中-